모두에게 기본소득을

짜증남

studio4yaong:

예전에 예고했던대로 트위터를 탈퇴하였다.

도대체 트위터를 왜 소통의 공간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대화를 나누는 곳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팔로잉이 많은 사람들의 말일 뿐,

나같이 팔로잉수가 40명에 불과한 사람은

거울 앞에서 혼잣말 하는 것 같은 기분이 지워지지 않는다.

특히나 트위터에서 논쟁하다 현피 협박까지 당하고 나서는

할맛이 싹 사라져버렸다.

이제 이나라에서 인터넷으로 소통이다 뭐다 하는건 더이상 못하겠다.

바이.

음? 무슨 문제라도 있었나요?

시간도 남겠다…

3류 정치소설을 한번 써볼까 생각중이다.

노빠류의 정치 SF가 될지, 아님 은하영웅전설 정치판 짝퉁이 될지는 나도 모를 일.

그렇더라도 뭔가 안하면 손이 쑤실거 같다.

(+ 아, 참고로 이 소설의 단초가 된건 슷캇님의 13함대 세대론 때문.)

기본소득 리본을 달아버렸다.

짤방은 앨빈 토플러의 본격 경쟁조장하는 헛소리.

티스토리 블로그는 방치플레이중.

아직 진보신당이 기본소득을 당론으로 하고있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지지하는건데 뭘.

기계식 사랑

studio4yaong:

http://yaong.ip.ne.kr/22

그 날은 학교 CA시간, 사진부에서 출사를 가는 날이었다. 나를 비롯한 학생들은 출석 체크를 하고, 입구에 들어가 모두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나도 중고 시장에서 몇 달 전에 산 소니 A-200을 들었다. 내 수준에서는 굉장히 좋은 카메라이다. 연사 속도는 아쉽지만, 1000만화소이고, 무엇보다도 코니카 미놀타를 계승했다는 점에서 좋을 따름이다.

그런데, 입장을 하고 나니 뒤에서 또 다른 학교의 학생들이 오고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모두 1.3크롭 DSLR이나 풀프레임 DSLR이 쥐여 있었다. 멀리서 크기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물론 고가의 길쭉한 렌즈도 마찬가지였다. 스트로보에서 나는 번쩍번쩍거리는 빛을 보며, 왠지모르는 초라함이 들었다.

렌즈는 번들이고, 스토로보는 그냥 내장을 사용한다. 그렇지만도, 그 카메라로 수 많은 사진을 찍었다. 나도 그랬고, 이전에 이 카메라를 사용한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내 물건에 애정을 가지리라 다짐을 하였다. 하지만 그들 손에 들린 멋진 카메라들을 보면서, 내가 가진 그 애정이 조각이 되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 후로 난 이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다. ‘내 렌즈는 3.5-5.6밖에 안되는데, 좀 더 밝은 렌즈를 사고 싶어.’ ‘지금 쓰고 있는 컴퓨터는 너무 후진데, 바꾸고싶다..’ ‘카메라가 좋으면 사진도 잘 찍힐텐데..’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남는 것은 가진 자들이 버리고 간 초라함밖에 없었다.

사람들은 너무나도 자주 물건을 바꾼다. 그들의 손에 있는 것들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주 바뀐다. 핸드폰을 한 달에 한 번씩 바꾸고, 컴퓨터도 1년에 한 번 씩 바꾸고, 카메라를 살때도, ‘이 카메라로 잘 찍어보자’가 아니라 ‘언젠가는 최상위기종으로 기변할거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끔. 심지어는, 평생 쓴다던 차마저 멀쩡한 상태로 폐차장의 고철로 바뀌어버린다.

이런 세상에서 사람과 사람간의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의문이 든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고, 또 다시 쉽게 만난다. 마치 신상이 나오면 기변을 하는 것 처럼. 이것이 사랑인지 아닌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크롭바디를 버리고 풀프레임 바디로 넘어가는 것 처럼, 로우 스펙의 “사랑”을 버리고 하이 스펙의 “사람”을 찾으러 떠난다.


쉽게 떠나가고,
쉽게 끊어버리고,
쉽게 차단할 수 있다.

그리고 쉽게 외로워한다.

그 다음에는 누군가의 손에 들릴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쉽게 버려지진 않을지 두렵기도 하다.

어쩌면 숫자놀음으로 누군가를 평가하는것도, 외로우면서도 외로워하지 않게 만드는 연습일지도 모른다.

이것이, 기계식 사랑이다.

기계식 사랑.

황금만능주의와 과도한 경쟁, 그리고 인문학의 부재가 낳은 괴물.

현재 독일엔 이런 정당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기독교 민주연합 (Christlich Demokratische Union Deutschlands)

  • 약칭은 CDU
  • 기독교 민주주의
  • 당 의장은 앙겔라 메르켈 현 독일 총리.
  • 당사는 베를린에 있는 콘라트 아데나워 하우스.
  • 상징 색깔은 검정과 주황.

바이에른 기독교 사회 연합 (Christlich-Soziale Union in Bayern)

  • 약칭은 CSU
  • 기독교 민주주의, 바이에른의 지역정당.
  • 당 의장은 호르스트 제호퍼 현 바이에른 주지사.
  • 당사는 뮌헨에 있는 프란츠 요세프 스트라우스 하우스.
  • CDU와는 자매정당으로써 경쟁을 하지 않는다.
  • 유럽 하원인 분데스탁Bundestag에서는 기민련과 합쳐서 의석을 계산한다.
  • 상징 색깔은 파랑. 단, 선거운동용 색깔이다.

CSU와 CDU는 분데스탁Bundestag에서 연합하여 교섭단체를 이루고 있으며, CSU/CDU로 표기하거나 연합 이라고 부른다.

사회민주당 (Sozi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 약칭은 SPD
  • 사회 민주주의, 제 3의 길
  • 당 의장은 Sigmar Gabriel 전 환경, 자연 보존 및 원자력에 대한 안전부 장관.
  • 당사는 베를린에 위치한 빌리 브란트 하우스.
  • 상징 색깔은 적색. 로고를 최근에 바꿨음. 예전 로고는 현 3차원 로고의 SPD라 쓰여진 면을 평면화 시킨것.

자유민주당 (Freie Demokratische Partei)

  • 약칭은 FDP
  • 자유주의
  • 당 의장은 기도 베스테벨레 현 부총리. (외무장관도 겸하고 있다.)
  • 당사는 베를린에 있는 Thomas Dehler 하우스
  • 상징 색깔은 노랑과 파랑.

좌파당 (Die Linke.)

  • 약칭은 Linke
  • 민주 사회주의
  • 당 의장은 오스카 라퐁텐 전 사회민주당, 선거대안당 대표와 전 민주사회당 대표. 전 대표는 그레고르 기지.
  • 예전 동독의 집권당이었던 독일 통일 사회당(SED)의 후신인 민주사회당(PDS)이 사회민주당의 탈당파(라퐁텐 그룹)와 노조가 중심이 되어 만들었던 노동과 사회를 위한 선거 연합(WASG)과 통합하여 창당했다. 일부 정파(공산주의자 플랫폼)에 소속된 당원이 다른 국가의 급진주의 단체들과 연루되어 있다는 이유로 연방수사기관인 독일 연방헌법보호청(Bundesamt für Verfassungsschutz)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
  • 당사는 베를린에 있는 칼 리프크네히트 하우스
  • 당 상징색깔은 적색. 단, 사민당과 겹쳐서 짙은 적색을 쓰거나 분홍색을 쓰기도 한다.

동맹 ‘90/녹색당 (Bündnis ‘90/Die Grünen)

  • 약칭은 GRÜNE
  • 생태주의, 녹색정치
  • 당 대표는 클라우디아 로트와 젬 외즈데미르.
  • 서독의 다양한 신사회운동단체의 연합으로 탄생한 녹색당과 동독 시민운동인 새 포럼(Neues Forum)과 민주주의 지금(Demokratie jetzt), 평화와 인권운동(Initiative Frieden und Menschenrechte)이 결성한 동맹90(Bündnis 90)이 통합하여 동맹 ‘90/녹색당 (Bündnis ‘90/Die Grünen)을 결성한다. 당 강령은 “미래는 녹색이다(Die Zukunft ist grün)”.
  • 당사는 Platz vor dem Neuen Tor 1, 베를린
  • 당 상징색깔은 초록색.

그 외 듣보잡으론…

민족민주당 (Nation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NPD, 네오 나치즘, 상징색은 적색, 흰색, 흑색) <- 솔까말 얘네는 태어난것 자체가 에러.

공산당 (Deutsche Kommunistische Partei, DKP, 맑스-레닌주의, 상징색은 적색)

맑스-레닌주의당 (Marxistisch-Leninistische Partei Deutschlands, MLPD, 마오이즘과 범좌파, 상징색은 황색과 적색)

등이 있다.

할부지들~ 은영전은 읽어봤나여?

“전쟁을 이용하여, 즉 타인의 희생을 빌려 자기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매력적인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있지도 않은 조국애를 내세워 남을 기만하는 사람들에게도 전쟁이란 아름다운 것이겠죠.”

목소리는 낮았으나 그의 말 속엔 가시가 돋혀 있었다. 참고 견디다 못한 얀이 빈정대는 투로 한 마디 던진 것이었다. 순간 올리베일러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종횡무진 늘어놓던 변설이 허를 찔렸기 때문이다.

“귀, 귀관은 우리들의 조국애가 거짓이라고 말하는 거요?”

“당신들이 성경 구절처럼 외워대는 조국의 방위나 국가의 존립을 위해 불가불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타인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기 전에 스스로 전선에 나가 모범을 보이는 게 어떻겠습니까? 몸소 총대를 잡고 말입니다.”

“뭐라구요?”

“예를 들자면 주전파의 정치가, 공무원, 문화인, 재계인사 들로 ‘애국함대’라도 하나 만들어 은하제국군을 향해 앞장서서 돌진하는 게 어떻습니까? 안전한 수도 하이네센에서 최전선인 이젤론 요새로 온 가족을 데리고 이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땅과 집은 제가 충분히 제공하겠습니다.”

그 동안의 침묵은 도전의 준비기간이었던 모양으로, 감추어졌던 적의가 드디어 폭발하고 말았다. 그들은 당황했다. 일방통행의 사문회에 얀이 느닷없이 뒤통수를 치고 나선 것이다.

“인간의 행위 가운데 무엇이 가장 비열하고 치졸한가를 먼저 생각해 볼 일입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 권력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은 안전한 장소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전쟁을 찬양하고 타인들에게 애국심이나 희생정신을 강요하여 전장으로 밀어넣는 것이 바로 그런 짓이 아닐까요? 진정 우주의 평화를 원한다면 은하제국과 무익한 싸움을 하기보다는, 먼저 우리 몸속에 서식하고 있는 악질적인 기생충부터 제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은하영웅전설 제 3권 “사문회” 中

다시 구미로 내려간다.

다시 새로운 시작. 게임기획자가 아닌 인간 상치군으로 다시.

“이모양이 루저드립을 한 이래 수백만 명의 루저들이 잔혹하게 학살당했다…180들은 아둔한 잠 속에서 이러한 위너의 범죄를 조장한 셈이다…. 사람마다 나는 이러한 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나는 양심에 꺼릴 것이 없다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 모두가 루저, 루저, 루저이다!”

백팔십단 , 두 번째 전단에서

원래는 백장미단 (Weiße Rose) http://ko.wikipedia.org/wiki/백장미단

아 미치겠다 ㅠㅠ

한부분에서 막혀서 진도가 안나가 ㅠㅠ

대체 내가 뭘 해야할지 모를 때가 있다.

  • 트위터에서 논쟁은 벌어지는데 그게 논쟁의 선을 넘어설때
  • 팀장이 “병호씨 일좀 하세요” 하는데 할 일이 생각나지 않을때
  • 기획서를 쓰던 도중 적당한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을때
  • 키배에 말려들때 -_-